코로나 오미크론 자가키트에서 확진까지 과정

2년 동안 잘 견뎌왔는데 결국에는 제가 확진을 판정받았습니다.

오늘은 정보 공유차 저는 확진 판정 5일 전부터 매일 자가키트를 수행한 결과와 몸으로 느낀 증상을 함께 말씀드리며 확진까지 받은 과정을 블로그하겠습니다.

 

 

# 3/2 [확진 5일전]

: 28일 회사에서 8시간 동안 회의를 했었는데, 회의 동안 옆자리 앉으셨던 분이 이 날 확진 판정 받으셨습니다.

  저는 회사에서 바로 자가키트로 확인 결과 음성이였고, 몸에 아무런 이상 증세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3/2 자가키트 결과 음성

# 3/3 [확진 4일 전]

: 회사 옆자리에 앉아계시던 분이 확진되셨습니다. 이 날 저녁부터 미세먼지 안좋은 날 처럼 목이 간질간질하고 밤에만 아주 간헐적으로 기침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자가키트는 음성이였습니다.

3/3 자가키트 결과 음성

# 3/4 [확진 3일 전]

: 목이 간질간질한 느낌은 여전했고 밤에만 아주 간헐적으로 나오던 기침의 빈도가 늘어났습니다. 자가키트 결과는 여전히 음성이였습니다.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자가키트를 제가 직접하다 보니 깊게 못하는 것 같아서 동거인 중 의료계에 종사하시는 분이계셔서 도움을 받아서 찔러도 봤습니다. 그 결과도 여전히 음성이였습니다)

3/4 자가키트 결과 음성 (타인의 도움을 받아 깊게 찌름)

# 3/5 [확진 2일 전]

: 목의 간질간질함이 더 강해져 '칼칼하다' 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밤에만 나오던 기침이 낮에도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사무실의 많은 분들이 양성판정을 받았었기 때문에 답답했던 저는 입에도 넣어보고 코에도 넣어서 자가키트를 수행했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음성이였습니다.

3/5 자가키트 결과 음성 (구강 및 코 모두 찌름)

# 3/6 [확진 1일 전]

: 아침부터 몸이 처지고 두통을 느꼇습니다. 그래서 바로 코로나임을 스스로 확신했습니다.

기침의 빈도는 더 늘어났습니다. 

하지만 자가키트 결과는 여전히 음성이였습니다.

3/6일 자가키트 결과 음성

# 3/7 [확진 당일]

: 자가키트는 계속 음성이 나왔기 때문에 병원에 내방해 신속항원 검사를 수행했습니다.

그 결과 양성이 나왔고 이를 통해 PCR을 받아봤습니다.

이 날은 오한과 두통이 심했고 기침이 많이 나왔습니다.

3/7 PCR 검사 결과 양성

# 후기

자가키트 결과는 별로 믿을 것이 못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항간에 떠도는 소문에 의하면 코로나의 증세가 발현하기 1일 전부터 양성이 나온다고 하는 것도 같습니다. 하지만 저의 경우 오한과 두통이 심했던 확진 당일 전날 까지 자가키트 음성이였던 것을 미루어 보았을 때, 자가키트는 정말 돈 낭비 같다고 느꼈습니다.

자가키트 보다 제 몸으로 느끼는게 더 빨랐습니다.

그리고 다른 확진되신 분들의 말씀처럼 "코로나인가?" 하지 않습니다.

"이게 코로나다!!!" 라는 느낌이 확 옵니다. 갑자기 기침이 나오고 오한 두통이 확 찾아오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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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키트와 신속항원 검사 받는 방법과 차이점